그동안 매년 다니던 몰디브를 코로나 판데믹 기간동안 여행을 못 갔었는데, 이번에 2019년 이후 4년만에 다녀온 몰디브 Four Seasons Maldives Landaa Giraavaru 로의 휴가였다.
지금까지 몰디브를 15번을 갔었는데, 그 중 이번이 포시즌 란다 리조트로의 10번째 방문이었는데, 이번 여행 역시 매우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었고, 이번 여행에서 다시 한번 FS Landaa는 이렇게 여러 번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음을 느끼고 왔다.
몰디브를 못 가던 지난 4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고, 새로운 럭셔리 리조트들도 많이 생겼음을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역시 나는 아직도 포시즌 란다가 거의 최고의 리조트라고 생각한다.
럭셔리한 시설들과 서비스를 강조하고 자랑하는 다른 새로 지은 많은 리조트들이 있지만,역시 몰디브 시즌 란다 리조트의 가장 큰 가치는 란다에 있는 스탭들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느끼기에 란다의 스탭들의 서비스는 거의 모든 리조트에서 최고라고 생각하며, 그들은 그저 매뉴얼에 의한 사무적인 서비스라기 보다는 너무 과장되지도 않으며 적당한 선을 지키는 매우 예의있고 친근한 서비스이고, 모든 게스트들을 관찰하며 게스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게스트를 만족 시킬지에 관한 것을 항상 생각하며 손님이 요청하기 전에 이미 손님이 원하는 것을 먼저 제공한다.
그들은 리조트 직원이 아니라 게스트들에게 있어 친구와도 같다.
그동안 못 가본 4년간의 긴 기간 동안 리조트를 떠난 친구들도 있었고, 휴가라서 못 만난 친구들도 많았지만, 비록 란다에 없지만 우리가 몰디브를 오랜만에 다시 올 수 있게 된 것을 같이 기뻐해 주었고,
또 여전히 란다를 지키고 있는 친구들이 반갑게 맞아주었고, 또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게 되었다.
리조트가 생긴지 오래됐지만 그동안 리노베이션을 하여 새로 지은 리조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새로운 분위기의 방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2019년 마지막 방문에서 긴 개인풀을 가진 워터빌라로 리노베이션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비치프론트 방갈로까지 리노베이션이 전체가 다 리노베이션되어 아주 분위기 있는 원목 인테리어의 방으로 재탄생한 것을 보았는데, 나는 비치프론트 방갈로의 리노베이션 된 재료와 색상, 분위기 모두 너무 마음에 들어서 비치빌라에서의 생활이 너무 행복하고 만족스러웠다.
Abo와 Tholey가 Voavah private island 를 구경 시켜줬는데, 보트를 타고 들어가서 너무 아름답고 멋진 섬 안에 도서관 거실 침실 등 훌륭한 내부 룸 컨디션을 갖춘 몇 채의 비치빌라와 수영장 딸린 워터빌라, 또 외부의 수영장, 스파, 정원, 아름다운 비치와 라군 등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섬을 구경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
또한 블루 레스토랑에서의 랍스터 나잇은 너무나도 멋졌으며, 모든 음식 하나하나가 매우 맛있었다.
또한 카페란다에서도 직원들이 가장 맛있고 훌륭한 음식을 추천해주어서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매일 아침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준 카페 란다의 Rajesh, Sanjeev, Novrita에게 감사한다.
다만 푸에고 그릴에서의 저녁은 날씨 때문에 외부 해변가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먹을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
리조트 내 샌드뱅크는 여전히 아름다웠으며, 또한 코랄 트레이도 더 많아져서 리조트내 수중 환경도 아주 좋았다.
또 하니파루 베이에서의 만타 스노클링은 매우 재밌고 흥분된 경험이었으며, 이번에도 Abo의 도움으로 만타를 많이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나의 오랜 소중한 친구 Abo에게 특히 매우 감사한다.
오랜 친구인 Angela와 새로운 한국인 직원인 Joe와 함께한 선셋 크루즈도 매우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었다.
또 하루 일과를 끝나고 방에 들어왔을 때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Sandeep가 이번 방문에 만날 수 없는 것을 아쉬워하며 예전에 같이 찍은 사진과 함께 간식과 음료수를 함께 준비해주어서 예전 추억을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감동 받았다.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워터 빌라에서의 Sunset floating cocktail 도 매우 좋았다. 준비해준 Abdulla에게 감사한다.
또한 마지막 날 밤에 Tholey와 Nooh가 마련해 준 bathtub decoration과 샴페인은 엄청 로맨틱해서 마지막 날 밤의 몰디브를 떠나야 하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또한 밤에 resort clinic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늦은 밤에도 의사 진료를 바로 볼 수 있어서 리조트 내에서 아프거나 무슨 일이 있을 때 언제든지 리조트 내 clinic에서 doctor를 찾을 수 있어서 이게 란다의 아주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바로 한국인 직원에게 연락이 가서 한국인 직원도 리조트 클리닉에 나와주어서 혹시 영어를 못하더라도 의사의 진료를 보는 데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밤늦게 돌봐준 doctor에게 감사하며, 휴식 시간임에도 나와서 도와준 한국 직원 Joe, 우리를 걱정해준 Mo, Mord, Agus, Leony 와 이름 모르는 블루 레스토랑 직원들 에게 매우 감사하고, 특히 Shaau 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마지막 날 날씨가 안 좋아서 수상비행기가 연착되어서 리조트에서 대기를 해야 했음에도 리조트 내에서 모든 음식과 음료를 먹으며 모든 리조트 시설을 이용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아주 좋다. (대조적으로 다른 어느 리조트는 리셉션 내에서만 언제 올지도 모르는 수상비행기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어야 했는데.. )
수상비행기가 도착하면 내가 어디를 가든지 그들은 나를 찾아내어 수상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휴가임에도 일찍 와서 우리가 수상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주고 우리와 시간을 보내준 Shaau에게 감사한다.
이 밖에도 물놀이와 스노클링을 좋아하는 우리가 갈 때마다 반갑게 맞아주고, 항상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도와주는 recreation center의 Shaheen, Nasrah, Issey, Shamatu 에게도 감사한다.
오래간만에 리조트 샵에서 만난 Suhail 과 Areef도 너무 반가웠고, 또 지금은 engeneer part에 근무해서 게스트와 직접적인 접촉은 없지만 우리를 기억해서 체크인 할 때 와서 인사를 나눠준 오랜 친구 Abdulla에게도 감사하다.
숙박 날짜가 짧아서 리조트에서 무료로 제공해주는 돌핀 크루즈 또는 낚시를 할 수 없었던 점이 매우 아쉬웠고, 일요일에 떠나야 해서 매주 일요일 있는 칵테일 파티와 카페란다에서의 맛있는 seafood 부페를 이용 할 수 없는 점이 아쉬웠다.
리조트에 갈 때와 돌아올 때도 포시즌 만의 전용 수상비행기를 타고 편하게 올 수 있었고, 포시즌 라운지의 Shifau, Azim도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다.
완벽했던 이번 방문이었고, 다음에도 별일 없이 또 갈 수 있기를 바란다.